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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책임'을 느낀 초보 코치… 채병용, "이래서 코치 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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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마스 작성일22-02-21 16:54 조회5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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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1년간 전력분석을 담당한 채 코치는 올해가 코치로서의 첫 시즌이다.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다. 채 코치도 "나도 처음이고, 나이트 코치님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자세를 낮춘다. 그래도 벌써부터 드러나는 존재감을 무시할 수는 없다. 나이트 코치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현역 시절의 노하우를 통해 선수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묵묵하게 뒷받침한다.

보람도 많다. 채 코치는 부임 직후인 지난해 11월과 현재인 2월의 신인들을 비교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처음 얼마는 전혀 터치를 안 하고 던지는 모습만 지켜봤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눈에 담고, 어떻게 코칭할지 고민하는 시기였다. 12월부터는 조금씩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다. 폼을 교정하는 게 아니라 세밀한 부분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줬다. 그러자 선수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게 채 코치의 설명이다.

채 코치는 "그것을 토대로 선수들이 자기주도시간에 관련된 연습을 하더라. 한 달 정도 넘게 경과를 지켜보며 느는 모습을 보면 이래서 코치, 코치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이래서 코치를 하는구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선수들에게는 고마운 일이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적잖은 영향력을 확인했다.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선수들 스스로 열심히 하더라"라고 말한 채 코치는 그래서 더더욱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없다.

이번 강화 SSG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는 투트랙으로 접근 중이다. 이번 캠프에는 신인 투수가 무려 8명이나 된다. 나머지는 아직 1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다. 지도 방식이 같을 수는 없다. 신인들은 과속을 자제시키고 첫 캠프를 무사히 보낼 수 있게끔 진행 중이다. 채 코치는 "이번에 들어온 신인들이 잘하더라. 잘 던지고 잘 뽑은 것 같다"면서도 "의욕이 너무 넘쳐서 자제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신인들이라 아직 조절이 잘 안 된다"고 신중한 눈빛을 유지했다.

당장 1군 진입이 필요한 선수들은 조금 더 냉정하게 바라본다.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오는 애정의 채찍질이다. 채 코치는 "절실함 같은 게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해야 할 선수들이다. 가능성만 보고 있는데 뛰어 넘어야 한다. 뛰어 넘게 만들어주는 게 나이트 코치님과 내 몫"이라면서 "죽기 살기로 해야 1군 선수를 뛰어넘는다"고 남은 일정에서의 의욕을 당부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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